"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마 21:44)
하나님이 인간의 고집을 꺾는 과정은 마치 군마(軍馬)의 고집을 꺽는 것과 비슷하다. 말은 자신의 의지가 깨어지지 않는 한 전투에 나갈 수 없다. 아무리 강인하고 빠르다고 해도 주인에게 순종하지 않는 말은 전투에 소용이 없다.
의지가 깨어지고 잘 훈련된 말은 총과 칼이 난무해도 기수가 원하는대로 움직인다. 의지가 깨어진 군마는 결코 자기 몸을 사리거나 자기 유익을 쫓아 기수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의 깨어지는 과정은 권위에 대한 순종과 연관되어 있다. 권위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권위와 하나님이 위임하신 권위 둘 다 포함한다. 고집센 것은 우상숭배와 동일시된다.(삼상 15:23) 완고한 자는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발적으로 이 돌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짐의 은혜를 얻는다. 하지만 거부하다가 마침내 이 돌이 사람위에 떨어지면 그는 산산히 깨뜨러진다. 당신은 깨어질 것인가 깨뜨러질 것인가?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벧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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