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 1:22)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행하기는 했으나 거기에 자신의 욕구를 심어 하나님의 말씀을 희석시켰다. 하지만 그는 결국 불순종한 자로 판명되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광야를 지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분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했지만 전혀 변하지 않고 늘 제자리를 맴돌았다. 애굽에서의 해방에는 기뻐하였으나 하나님의 최종 목적지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순종치 아니함으로 안식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판명을 받았다.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할수록 진실을 가리는 장막은 더욱 높아진다. 우리가 많은 진리에 대해 듣고 이해하고 심지어는 감동했다고 해도 그것이 내 것이 되었다고 주장할 수 없다. 진리는 순종할 때 비로소 제대로 이해한 것이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잊어버리는 것은 말씀하신 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하였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스스로를 속이는 지경까지 이른다.
그러나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영적인 법칙에 있어서도 심은대로 거둔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계속 외면하며 살아서는 안된다. 하나님, 성경의 모든 진리에 순종하도록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