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롬 12:2)
회개하다의 헬라어 원어는 '메타 노이라'라고 하는데 뜻은 '생각을 새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회개하는 것은 한 주간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를 고백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모르고 지은 죄를 어떻게 고백하라는 것입니까? 죄를 고백했다고 회개한 것은 아닙니다. 죄를 고백해도 생각이 바뀌지 않아서 행동은 그대로라면 회개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행동이 바뀌었다면 그 전에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바꿨다고 단언해도 좋습니다. 우리가 내 힘으로 변해보겠다고 하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데, 그러면 같은 죄를 또 짓게 됩니다. 내가 틀렸고 하나님이 옳으시니 앞으로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겠다는 다짐은 회개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은 내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이기에 성령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언제 회개를 할까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돌아온 탕자처럼 자신의 한계에 부딪치고 상황이 고생스러워서 어쩔 수 없이 회개하는 것입니다.(눅 15:18-19) 더 고집이 센 사람은 바닥을 쳐도 부러질 지언정 회개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지혜롭고 겸손한 사람들이 하는 회개도 있습니다. 그것은 고생하여 바뀌는 것보다 얼른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을 받고 변화되는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6)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잠언 1:23)
말씀을 읽으며 또는 설교를 통해 말씀의 원리를 배울 때 그 분야의 생각을 새롭게 하기로 선택을 하십시오. 선택은 앞으로 자신이 어떠한 삶을 살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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