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킹제임스 성경의 근간을 마련한 윌리암 틴데일은 천주교신학자가 "성경은 필요없소.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교황뿐이요. 교황의 법 없이 사느니 차라리 하나님의 법 없이 사는 게 훨씬 더 낫소"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천주교의 우민정책에 항의하여 이렇게 말했다.
"나는 교황과 그의 모든 법에 도전하며, 만일 하나님께서 목숨을 살려주신다면 앞으로 몇 년 내에 쟁기를 끄는 소년이 교황보다 성경을 더 많이 알게 할 것이오."
틴데일은 성경을 번역했다는 죄목으로 화형 당하면서 로마카톨릭의 절대 권력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왕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죽어가면서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주소서!"하고 기도했고, 그 기도는 이루어져 영국 왕 제임스 1세는 최고의 히브리어와 헬라어 학자들을 수십명 동원해 킹제임스 영어성경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틴데일이 번역했던 성경은 70-80%가 채택되었다.
목숨을 걸고 번역한 성경이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하나님이 당신의 목숨을 더 살려주고 계신다면 당신을 무엇을 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