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신 32:11)
독수리 새끼가 날을 수 있을 만큼 깃털이 자랐지만 아직도 그 폭신폭신한 둥지에서 늑장을 부릴 때, 어미는 그 보금자리 둥지를 어지럽힌다. 그래서 독수리는 새끼에게 날기를 가르친다.
독수리는 그 새끼가 창공을 날도록 자극하기 위하여 둥지의 나뭇가지를 하나씩 하나씩 뜯어낸다. 그러면 새끼들은 날든지 그렇지 않으면 떨어지든지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와같이 하나님도 우리를 다루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안주하려고 하는 우리의 성향을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 믿음의 날개로 하늘을 향해 날기를 가르치기 위하여 우리의 보금자리를 어지럽히신다. 둥지가 무너질 때 기도가 들린다.
하늘 아버지께서 둥지를 어지럽히시는 것은 집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나는 법을 가르치시는 것이다. 당신의 가족을 넘어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확대된 가족이 있음을 배우는 것이다. 높이 올라가면 더 넓게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은 나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갖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