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 16:8)
책망과 정죄는 다르다. 책망은 우리를 잘못된 것으로부터 건져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안에 바로 서도록 하기 위한 반면에, 정죄는 우리를 짓누르고 죄의식 속으로 밀어넣는 것이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책망을 받을 때,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고 나서도 계속 마음의 가책을 느낀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도 아니다.
<간음 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의 이야기(요 8:3-11)>에서 주님은 정죄란 오직 죽음으로 인도할 뿐이지만, 책망은 죄에서 해방된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셨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거리낌 없이 기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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