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시 105:19)
주께서 그를 이집트의 권좌에 합당한 인물로 훈련시키고 계셨습니다. 그를 단련한 것은 고생스런 옥살이가 아니라 주의 말씀이었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에 하나님께서 형제들보다 높은 지위에 오를 것이라며 그의 가슴에 심어 주신 말씀.
그는 죄가 없었음에도 옥에 갇히게 되었고 투옥되자 마자 석방되어 나가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빛나는 인생의 성취를 점점 더 불가능하게 하는 고비를 만날 때도 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그에게는 시련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성숙과 발전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을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경험처럼 힘든 고난도 없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장차 시행하실 약속을 말씀하셨는데, 그 약속이 성취될 기미도 없이 날이 가고 또 가도록 기다린다는 것은 진정으로 힘이 듭니다. 하지만 바로 이 믿음의 단련을 통해서 다른 방법으로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모습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말씀에 대한 신뢰입니다.
하나님께서 종종 의도적으로 응답을 늦추시는데, 사실 우리의 기도를 이루어 주시는 것만 응답이 아니고 이와 같이 늦추시고 연기하심 그 자체도 우리 기도에 대한 응답입니다. 믿음의 단련을 통해 큰 사람이 됩니다.
상황이 단련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단련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이니까요.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무릇 주를 찾는 자는 다 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시 40:1-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