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욥 38:1)
욥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은 주로 자연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것이었으며 일흔 일곱개의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질문의 목적은 욥이 하나님과 대등하게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존재도 아니며 자기 스스로를 변호할 만큼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욥은 자기의 말이 지혜와 지식으로 가득찼다고 확신했지만 하나님의 첫 번째 질문에 그것은 착각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너는 너의 무지를 사용해서 나의 섭리를 부인하느냐?"(리빙 바이블 역)
욥은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하나님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폭풍가운데 있다면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우리의 무지를 아는 것이 참된 지혜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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