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선한 일을 계획하고 행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선을 행하는 길에는 우리를 낙심시키는 장애물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을 따라 행해 나가다 보면 오해를 넘어서 박해까지 각오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기뻐하신다는 확신과 우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12세기 프랑스 리옹에 왈도(Pierre Waldo) 라는 매우 부유한 상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경의 부자 청년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마 19:21)

그는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 아내와 딸에게 일정 부분 그들의 몫을 주고 나머지는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그의 삶에 감동한 이들이 모여들었고 그는 라틴어로 된 시편과 복음서, 교부들의 이야기들을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해 사람들에게 보급했습니다.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으며 무엇보다 그 스스로 말씀을 삶에서 실천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환영받은 건 아닙니다. 왈도파로 알려진 이들은 고초와 박해, 순교의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기쁨으로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선한 일에 힘쓰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마음을 선하지 못한 일에 빼앗기게 됩니다. 선한 일을 위하여,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오늘 읽은 말씀은 믿음과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